214장: 명확한 설명

소피아의 눈빛 속 조롱이 더욱 차갑게 식어갔다.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내가 일일이 말해줘야겠어?"

그녀는 재커리와 이런 연극을 계속할 생각이 없었다. 질질 끌기보다는 차라리 그의 거짓말을 단번에 폭로하는 편이 나았다. 그녀는 휴대폰을 집어 들고 전날 밤 폴라가 보내준 증거를 재커리에게 보여주려 했다.

바로 그때, 병상에서 격렬한 기침 소리가 그녀를 가로막았다.

딜런이 눈을 뜨며 쉰 목소리로 거친 기침을 터뜨렸다.

소피아의 얼굴이 놀라움으로 창백해졌다. 그녀는 재빨리 딜런을 일으켜 앉히고 등을 두드리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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